원산지 속여 기계 불법수입한 두산기계등 압수수색

서울세관은 12일 원산지를 위장, 수입선다변화 품목인 일본산자동포장기를 불법수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105 두산기계 (대표 이영수)와 서울 송파구 가락동 79 삼성엔지니어링(대표안덕기)등 2곳에 대해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증거확보에 나섰다. 세관에 따르면 두산기계 등은 지난 93년 7월 수입선다변화 품목에 묶여 수입이 불가능한 일본 뉴롱사의 자동포장기를 원산지가 싱가폴인 것처럼 무역서류를 꾸며 각각 3대씩(5억원 상당) 6대를 불법수입, 경남 김해축협과 서울축협 등에 사료포장시설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