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차 수입업체들 국내광고 본격화

외제차 수입업체들이 본격적으로 광고를 시작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제차 수입업체들은 외제차에 대한 국민정서를 이유로 지난해까지 종합일간지 광고에 나서지 않았으나 지난 1월 스웨덴 사브가 종합지 광고에 나선 뒤 볼보와 프랑스 푸조가 광고전에 가세했다. 푸조는 5단 크기의 광고를 냈던 사브, 볼보와는 달리 11일 유력지에 전면광고를 함으로써 외제차 광고전에 불을 붙였다. 또 독일의 벤츠와 아우디가 종합지 광고를 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준비작업을 하고 있어 외제차 광고는 계속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제차의 일간지 광고는 제한을 받고 있지 않지만 아직까지 TV 광고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