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는 현대, 기존차는 기아가 소형차시장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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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승용차 시장에서 새 모델은 현대자동차가,기존 모델은 기아자동차가 각각 우세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는 지난달 엑센트를 9천35대 팔아,아벨라 판매가 3천7백9대에 그친 기아를 큰차이로 따돌리며 일단 신차판매경쟁 첫달 우위를 지켰다. 그러나 기존 모델의 경우 기아는 지난달 4천5백67대의 프라이드를 팔아 신차인 아벨라보다 많았던 반면 현대는 엑센트로 수요가 몰려 엑셀판매는 겨우 1천2백30대에 그쳐 3월의 1만여대에 비해 급격히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 양사는 신차 출시와 상관없이 기존 모델 생산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현재 프라이드는 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로 넘겨 위탁생산하고 있다.그러나 현대는 엑셀 수요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2,3개월 더 생산해보고 감소추세가 계속되면 단종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