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경제연구소 설립...6월 1일 '포스코경영연구소' 발족

포항제철이 경영 지원과 컨설팅 산업 진출을 위해 경제연구소를 설립한다. 포철은 13일 기존의 철강관련 기술개발에 치중해오던 산업과학 기술연구소(RIST)의 한 분과로 있던 경영경제부문을 독립시켜 다음달 1일부터 "포스코경영연구소"라는 이름의 전문 경제연구 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자본금 2백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이 연구소는 조사 1.2부와 컨설팅 1.2부 등 2개 분과로 구성되며 공채 및 기존 RIST 인력을 심사를 통해 모집,연구원 63명으로 출범되며 포철은 올 연말까지 75명으로 연구원 수를 늘릴 계획이다. 포철의 관계자는 "다른 대그룹들이 자체 경제연구소를 통해 각종 경영정보를얻어 경영혁신 등에 활용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그동안 지속적으로 경제연구소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밝히고 "경제전문가인 김만제 새 회장의취임과 함께 추진일정을 앞당겨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