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유치전망 밝아..정회장 FIFA부회장 당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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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회장이 FIFA파견부회장에 당선됨으로써 한국은 아시아및 국제축구계에 위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된 것은 물론 2002년월드컵유치전망도 밝아졌다. 2002년월드컵유치위원회는 월드컵유치성공시나리오로 3단계전략을 수립했는데 1단계로 설정한 FIFA파견부회장선거에서 작전성공을 달성함으로써 유치위활동에 국민적 지원을 끌어내고 2단계전략(월드컵본선에서의 좋은 경기성적)에 박차를 기할수 있게된 것이다. 정몽준회장의 부회장 당선은 곧바로 월드컵유치에 필요한 한표와 직결된다. FIFA규정상 집행위원회는 회장을 포함 각 지역연맹출신 부회장 8명이 당연직 집행위원이 되며 별도로 선출된 12명과 함께 21명으로 구성되는데 이들이 오는 96년6월 2002년월드컵 개최지를 확정하게 된다. 한국은 결국 정회장이 1표를 행사할수 있을 뿐더러 집행위원들에 대한 지지세력을 확보할수 있는 결정적인 전초기지를 확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