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역장벽 높다""...EU 집행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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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김영규특파원] 유럽연합(EU)은 최근 역외 국가들이 유럽산 제품에적용하는 관세및 비관세장벽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무역장벽이 높아유럽제품이 경쟁력을 잃고있다고 지적, 이의 조속한 개선을 주장했다. 서울에 있는 EU상공회의소의 보고를 토대로 EU집행위원회가 마련한 이 보고서는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시험기간의 장기화, 수입허가제, 수입가격의자의적 결정등의 부문에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통관절차에 있어서도 원산지표시규정이 지나치게 까다롭고 평균 3-4주일이 걸리는등 문제가 있다면서 유럽처럼 공정하고 기간도 짧아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전자제품,화장품등 소비재에 대해서는 유럽업체들이 제시하는수입가를 인정하지 않고 한국내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수입가를 재산정하는등 관세장벽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