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음성사서함 이용자 급증...현재 16만명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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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호출(삐삐)서비스 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삐삐를 통한 음성사서함 서비스 이용자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14일 한국이동통신에 따르면 삐삐(012) 음성사서함 가입자가 지난 2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수천명에 불과하던 것이 젊은 층과 비지니스맨을 중심으로 3개월 동안 매달 50% 이상 증가해 현재 16만명을 넘어섰다. 삐삐의 일방향통신의 단점을 보완한 음성사서함 서비스는 삐삐가입자에게 직접 음성메시지를 보관했다가 전해주는 서비스로 연락하고 싶은 사람과 연락받는 사람 모두 이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특히 연인들간에 약속장소와 시간을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직원간의 업무연락이나 동호인,동창회의 연락창구등으로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