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과의 교역조건 계속 악화돼...한국은행

올들어 외국과의 교역조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3월중 순상품교역조건은 104.5(90년 100기준)로지난해의 106.9보다 2.3% 악화됐다. 순상품교역조건은 지난 91년 101.7,92년102.7,93년 106.9로 해마다 높아졌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1월 110.0,2월 105.8,3월 104.5로 낮아지는 추세이다. 순상품교역지수는 상품한단위를 외국에 팔아서 사올수 있는 수입량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지수가 낮아질수록 수입량은 그만큼 적어진다. 순상품교역지는 수출단가지수를 수입단가지수로 나눠 산출한다. 한은은 이같이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올들어 3월까지 수출물가는작년말보다 0.5%오른데 그친 반면 수입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을 반영,2.4%나 오른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