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공원 해상서 여대생 변사체 발견

14일 오후 1시 40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2동 태종대공원 감지유람선 선착장 10m 해상에서 마산 K대 3년 조인숙양(20.경남 창원시 봉곡동 52-12)가 숨진채 떠 있는 것을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정명진 순경(23)이 발견했다. 정순경에 따르면 감지바닷가 일대를 순찰하고 있던 중 선착장 쪽에서 이상한 물체가 떠 있어 가까이 가보니 전신을 심하게 다친 여자 시체였다는 것. 경찰은 최근 조양이 종교와 돈문제로 가족들과 다퉜으며 어머니가 암수술을 받은 사실을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