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풀이로 자동차 6대 백미러 부숴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프로축구단 입단시험에 떨어진데 대한 화풀이로 자동차 6대의 백미러를 부순 혐의로 강모군(19.무직.서울 송파구 마천동)을 입건. 강군은 16일 오전 1시50분쯤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송파구 마천2동 주택가 앞길에서 동네주민 최모씨(43)의 봉고승합차등 나란히 주차된승용차와 승합차 6대의 백미러를 손으로 부순 혐의. 강군은 경찰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지난해 12월 대우로열즈 축구단 입단시험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평소 희망하던 프로축구 선수의 꿈이 사라져 버렸는데 술을 먹다보니 입단시험에 실패한 것에 대한 화가 다시 치밀어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