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상승 소폭에 그칠 전망
입력
수정
채권수익률이 일단은 지난주에 단기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통화관리에 대한 우려가 실제보다 확대해석되면서 심리적인 영향이 크게작용한만큼 수익률상승은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개월가량 지루한 옆걸음질을 하던 회사채수익률(3년만기 은행보증채기준)이 지난주 연12.29%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은이 그동안 상환규모보다 적게 발행하던 통화채를 상환규모수준으로 늘리려 한 것이 채권수익률을 다시 오름세로 돌려놓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채권시장만이 아니라 조정가능성이 엿보이던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끼쳐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게 하는데 한몫했다. 채권전문가들은 당국의 통화채발행확대가 늘어나는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것이지 통화관리를 강화하기 위한것은 아니라고보고있다.이번주중 세수요인같은 큰 자금흡수요인은 없는반면 지방재정교부금 양곡기금등 1조원가량의 재정자금이 방출됨에따라 사전에 유동성흡수에 나선것이라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