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실적 크게 부진

여행사들의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실적이 크게 부진하다.17일 관강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국내 여행사가 유치한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35개 단체 5백59명으로 월 평균 1백24명에 그쳐 작년 7-12월의 월 평균 2백29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정부가 작년 7월 여행사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유치를 허용한 이후 지난해7-12월 국내 여행사는 88개 단체 1천3백72명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했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가 이같이 부진한 것은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여행사가 작년의 28개사에서 올해 들어서는 23개사로 줄었고 또 중국인단체관광객이 단체를 이탈, 제때 출국을 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찾아 강제출국시키는데 드는 비용을 해당 여행사가 모두 부담토록 의무화시킨 것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여행사 관계자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