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 오는 10월 FAL협약 가입추진

해운항만청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주관하고 있는 국제해상교통 간소화(FAL)협약 가입을 외무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해항청 관계자는 FAL 협약이 나라마다 서로 다른 입출항 서류와 절차의 국제적인 통일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오는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IMO 간소화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정식 가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FAL 협약은 지난 67년 발효됐으며 국제항해 선박의 입출항절차 외에 통관,출입국 관리,검역 등에 대한 절차도 간소화할것을 요구하고 있어 협약 가입으로 선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