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어 한국현지법인 부당행위로 공정거래위에 제소돼

세계 빅3 타이어업체 가운데 하나인 미국 굿이어사의 한국 현지법인이 국내 대리점과의 거래과정에서 사례금 강요와 제품공급거절 등 각종 부당행위를 저질러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돼 말썽을 빚고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굿이어사의 한국현지법인인 굿이어코리아사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인데 이는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이 ''부당한 거래거절'' 혐의로 공정위에 상정되는 최초의 사례가 돼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굿이어코리아사는 대리점개설 사례금으로 5천만원을 내라는 요구를 부산.경남지역 총대리점으로 작년 6월 문을 연 (주)대양이 거절하자 사소한 시비거리를 만들어 제품공급 중단하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했다며 지난2월 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