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PC시장활황으로 대미 반도체수출 활기

미국의 개인용 컴퓨터시장의 활황에 따른 반도체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국내 반도체업계가 공급이 달릴 정도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4월의 반도체 수주액이 전년 동기대비 80%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말 이후 업체마다 생산능력의 1.2배를 넘을 정도의 수주가 미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밀려들고 있다. 미국반도체공업협회(SIA)가 최근 발표한 4월의 미국 반도체시장 BB율(출하액에대한 수주액 비율)도 1.14로 5개월이래 최고의 수준을 보여 이같은 상황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특히 미국 업체들의 반도체 수주액은 전년동월 대비 30%가까이 증가,올들어 최고였던 3월 실적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