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 한국기업 외국업체중 노사분규 가장 많아

중국내 노사분규가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업체중 노사분규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기업은 한국업체인 것으로 밝혀져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노사분규에 관한 특집기사에서 최근 당국의 조사결과 노사분규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외국기업은한국,대만,홍콩,일본업체 순으로 이들 대부분은 노동집약형 중소기업이라고 보도했다. 또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와 아태경제시보등은 지난해 노사분규는 총1만2천3백58건으로 이는 92년에 비해 51.6%나 증가한 수치라고 지적하고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은채 외국업체 노사분규중 상당수는 한국,대만,홍콩,일본등 외국업체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