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환경진단 올 하반기에 첫 실시...정부

기업들의 생산,판매활동이 환경보전에 얼마나 기여하느냐를 진단하는 기업환경진단이 올 하반기에 처음으로 실시된다. 22일 상공자원부와 공업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ISO(국제표준기구)가 환경경영체제 및 환경감사제도를 채택하기 위해 전문가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등 GR(그린라운드)파고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ISO환경경영체계를 바탕으로1단계로 1백대기업에 한해 기업환경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진단내용은 기업이 환경목표를 세워놓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나 평가업무등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조사, 평가하는 것인데 진단기관인 공업진흥청은 일단 희망기업에 한해 진단을 실시하되 표준협회나 생산기술연구원등 민간전문가, 단체등을 진단작업에 참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국내기업들의 환경경영메뉴얼을 작성하되 기업들이 환경친화적인 상품,공정개발을 해나가도록 내년부터 지도팀을 가동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