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대상 최저임금제 도입 확산...중국

[도쿄=김형철특파원] 중국각지에서 외자기업등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제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중국대련발로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인플레가 높아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대응책으로, 중앙정부에서도 조만간 전업종을 대상으로 "임금가이드라인"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노동자들의 불법적인 쟁의를 미연에 방지,외국자본이 투자하기 쉬운 환경을 유지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각도시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이 신문은덧붙였다. 특히 이신문은 대련에 진출해있는 일본계기업을 인용, 대련시가 최근 비공식적이지만 연간최저임금은 기준을 각사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액은 업종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평균 연간6천원(약65만원)정도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