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포괄경제협의 재개

미일 양국은 24일 워싱턴에서 지난 2월11일 이후 중단됐던 미일 포괄경제협의 분야별 교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일본에 대한 수입수량 할당목표를 설정하지 않는 대신 *일본의 시장개방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을 정하고 *객관적 기준은앞으로 분야별 교섭에서 정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미국의 이같은 양보에 "경쟁력이 있는 외국제품 및 서비스의 일본시장 참여와 판매를 개선,증가시킨다"것을 명확히 했다. 미국은 이번 포괄협의 재개를 위한 협상에서 상당한 양보를 한것처럼 보인다.그동안 집요하게 주장해오던 일본에 대한 수치목표 설정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전술적인 변화일 뿐 "결과중시"라는 미국의 기본정책은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