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2기 출범식 평화시위 호소...조선대학교

조선대는 25일 한총련 제2기 출범식과 관련 담화문을 발표, "이번 출범식은 평화적인 집회가 돼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배제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한 학생들의 협조를 호소했다. 조선대는 정병휴총장과 교무위원 이름으로 된 이 담화에서 "출범식과 관련된 제반 행사와 집회가 과격시위로 번지는 것을 광주시민등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고 있다"면서 "2기출범식을 계기로 한총련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 대학사회에 새로운 기풍을 조성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담화는 또 "이적 혹은 친북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행위나 주장은 절대 삼가고 본교의 모든 시설물은 최대한 보호돼야 하며 출범식 기간동안 광주에서 열리는 제23회 소년체전에 지장을 주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