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여군 변사사건 관련 미군 1명 소환요청 의뢰

미2사단 61정비중대 여군 론다상병(27)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의정부 경찰서는 평소 론다상병과 가깝게 지내오다 24일오후 돌연 본국으로 출국해 버린 동료 미군1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미군범죄수사대(C.I.D)와 공조해 미국측에 이 미군의 소환요청을 의뢰,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 미군은 론다상병이 행방불명된 지난20일 동두천시 소재캠프케이시 하나클럽에서 론다상병과 함께 춤을 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미군범죄수사대가 참여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실시된 부검결과를 토대로 턱밑에서 귀밑 쪽으로 관통한 총상을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는 한편 불에 탄 사체의 식도에 그을음이 없는 점을 들어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불태워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