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용차공장 올 하반기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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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경원기자] 삼성상용자동차 대구공장의 입주계약이 대구시와 삼성중공업간에 체결됨에 따라 삼성자동차 대구 공장의 건설이 본격화된다. 25일 대구시는 성서공단 3차단지 부지 18만평에 건평 4만6천평규모로 건설되는 삼성상용차 대구공장의 입주계약이 삼성중공업에서 계약금 1백20억원을납부함에 따라 23일저녁 정식으로 체결되었다고 밝혔다. 평당 분양가는 66만원이며 삼성은 총 분양가 1천2백억원을 내년 8월까지 분할 납부키로 했다. 이에따라 삼성측은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인가등의 절차를 거쳐 올하반기중 기반조성공사에 착공하고 내년에는 본공장의 공사에 들어가 오는 96년 4월부터 조업에 들어간다. 삼성측은 이곳에서 4천5백억원을 투입, 일본의 닛산디젤공업과 기술제휴로중소형 상용차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