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유럽생산 확대...대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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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은 유럽지역 굴삭기 수요증대에 대비하고 유럽연합(EU)의 수입억제를 현지생산으로 돌파하기위해 벨기에 현지법인인 유로대우사의 굴삭기생산능력을 현재보다 3배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대우중공업은 이를위해 올상반기부터 유럽지역에 대한 굴삭기 부품공급을크게 늘려 유러대우사의 연간 굴삭기 제작능력을 현재 1백대에서 3백대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처럼 대우중공업이 유럽현지 생산을 확충키로 한것은 유럽연합 국가들이한국의 굴삭기제품을 덤핑 혐의로 제소한데다 일본산 굴삭기제품이 엔고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유럽지역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대비하기위한 것이다. 대우중공업은 지난 89년 벨기에의 CMB사를 인수, 유러대우사의 이름으로 92년부터 굴삭기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지난해에는 1백여대를 중.서부 유럽지역에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