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추천위 구성, 본격 물색작업 나서...포항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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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는 고 김호길 총장의 별세로 공석중인 후임 총장 선임을 위해 25일 오후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포항공대에 따르면 23,24일 양일간 포항공대 전체 교수들의 투표를 거쳐 교수 9명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는 교내 뿐만 아니라 국내 과학계.교육계등의 저명 인사들과 해외에서 연구 활동중인 한국인 석학을 자천 타천으로 추천받아 심사, 최종 4-5명을 총장 후보로 선정해 제철학원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 재단측은 추천된 인사들을 대상으로 이사회를 개최, 2학기전에 김만제 제철학원이사장이 총장을 최종 임명키로 했다. 교수 공채제도는 국내 대학에서도 보편화돼 있으나 대학총장을 이와같은 추천방식으로 공모하는 것은 포항공대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