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확한 사실근거 정부비판에 유감"...김대중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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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은 26일 동교동 자택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방미중 대북관련 발언파문과 관련, "정확치 못한 보도와 고의로 이를 악용한데 근본원인이 있다"면서 "진의를 잘알고있는 정부당국이 사실에 근거하지않고 비판한데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김영삼대통령과 회동가능성에 대해서는 "두차례나 저쪽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했다가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며 "앞으로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이사장은 자신에 대한 새로운 ''색깔론''제기에 대해 "남을 사상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문민정부가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