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 사고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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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2시30분쯤 경기도 안성군 원곡면 외가천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59km)에서 로얄프린스승용차(운전자 이현수,36,서울시 쌍문동 한양아파트2동)가 11t카고트럭(운전자 김효남,26)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함께 타고있던 이용호씨(29,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홍성관씨(49,서울 신림동),윤재록씨(29,인천시 청천2동 대림아파트라동)등 4명이 모두 숨졌다. 이씨등은 서울 코실크무역(주) 직원들로 모친상을 당한 회사사장의 경북 김천시 상가로 가던 길이었다. 사고는 트럭운전자 김씨가언덕진 고속도로 간이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다 핸드브레이크가 풀리면서 트럭이 1차선 방향으로 50여m 후진하고 있는 것을 승용차가 미쳐 발견치 못하고 충돌하면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