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여부 오류파출소 감찰...서울경찰청

파출소 경관들이 심야영업, 미성년자 출입등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노래방업자들로부터 그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26일 서울 구로경찰서 오류파출소 소속 경관들이 노래방의 심야영업과 미성년자출입을 묵인해 주고 관내 20여개 노래방업주들로부터 한달에 1.2회씩 5만-10만원을 상납받았다는 업자들의 제보에 따라 자체감찰에 착수했다. 업자들에 따르면 파출소 경관들에게 정기적으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식사 또는 술접대를 하지 않을 경우 단속을 심하게 하거나 상납을 잘 하는 업소에는단속날짜까지 알려줘 단속을 피하도록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