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컴퓨터 신제품 개발 경쟁 치열..그린등 기본

컴퓨터 신제품 개발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그린기능 멀티미디어기능을 PC에 담아내는 것은 물론 "플러그 앤 플레이""레디 투 워크"등 현란한 수사가 붙은 신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베사로컬버스 PCI버스등 데이타버스도 다양한 형태로 분열과 융합을거듭하고 있다. PC에 절전기능을 강조한 그린 컴퓨터를 꾸준히 내놓고 있는 삼성전자는최근 갑작스런 절전에도 데이타를 안전하게 보관해 두었다가 다시 재생하는하이버네이션 그린 PC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첨가한 "멀티미디어 그린 PC"를개발, 다음달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이 PC는 기본적인 그린 기능이외에 FM음원과 MIDI를 동시에 지원하는사운드 카드가 내장되며 2배속 CD롬 드라이브가 장착되고 CD롬 타이틀5종도 함께 제공된다. 또 전문적인 컴퓨터 영상 작업을 위한 비디오오버레이보드와 TV튜너카드등이 별도의 키트형태로 출시된다. 유공컴퓨터&커뮤니케이션(YC&C)은 인텔리전트 파워컨트롤을 채용해 컴퓨터작업을 즉시 시작할 수 있는 레디 투 워크 PC를 선보였다. 이 PC는 일반적인 절전방식과는 달리 사용하는 부분에만 전력을 공급해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차단하는 기술이 적용돼 언제라도 즉시 작업을 시작할수 있다. 삼성휴렛팩커드는 새로운 벡트라 PC를 출시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플러그앤 플레이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부가 카드등을 PC에 첨가할 때별도의 사용자 정의나 시스템의 수정없이 PC가 자동으로 주변기기와소프트웨어를 점검해 곧장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높였다. 뉴텍컴퓨터는 SCSI방식에 PCI버스방식을 합한 신제품을 25일 발표하고데이타 버스의 통합 작업에 나섰다. 각 업체들의 이같은 신제품 개발 움직임은 펜티엄PC 파워PC 알파칩등본격적인 "칩들의 전쟁"을 앞둔 전초전으로 차세대PC의 주도권싸움과관련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