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쟁의 발생 결의...울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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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 이갑용.37)은 26일 오후1시 사내 신관5층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갖고 노동쟁의 발생을 결의했다. 노조 대의원대회는 재적 2백15명중 1백82명이 참석, 92%인 1백67명이 쟁의발생결의에 찬성했다. 이에따라 노조는 27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와 울산시청에 노동쟁의발생을 신고할 예정이며 신고후 10일간의 냉각기간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대회에서 이노조위원장은 "단체협상이 지난 4월 20일부터 지금까지 14차례에 걸쳐 있었으나 회사측의 무성의와 고의적인 지연으로 단 한개 조항도타결되지 않고있으며 올해들어 산업재해로 5명의 노조원이 사망했는데도 회사측이 예방책 마련은 커녕 사인규명과 진상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측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