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경협차관,원리금 현물등으로 상환받는 방안 곧 확정

연체중인 러시아경협차관 원리금을 석탄 석면등 현물이나 한러무역센터의토지사용권으로 대체상환받는 방안이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26일 임창렬 재무부제2차관보는 "지난3월 서울에서 열린 한러실무협의에서현물로 경협차관원리금을 상환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품목에 대해선 조속한 시일안에 다시 협의키로 했다"며 "오는6월초 조사단을 러시아에 파견한뒤 6월말께 고위실무회담을 열어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체상환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석탄 석면등 원자재와 건설장비등기계류등의 현물,한러무역센타등 토지사용권등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구소련에 지원한 14억7천만달러(은행차관 10억달러,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의 경협차관에 대한 원리금중 지난 4월말현재 5억5천6백만달러(은행차관이자 1억5백60만달러,소비재차관원리금 4억5천30만달러)가 연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