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박테리아 감염환자 국내서도 발견...입원 15일만에 사망

최근 유럽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사람의 살을 파먹는 괴박테리아환자가 국내에서도 이미 발생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톨릭의대 신완식교수(내과.44)는 26일 지난해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윤모씨(당시 49세.체육교사)가 괴 박테리아 감염질환 (용혈성 연쇄상구균 A군)으로 치료를 받다 15일만에 숨졌다고 말했다. 신교수는 윤씨가 입원당시 이미 피부에 검고 붉은 반점과 수포가 형성돼 크게 번져 있었고 신체조절 기능이 거의 상실된 쇼크상태였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를 받지못한 채 숨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