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판매상 불법반입 '나카마골프채'유통에 비상..정품만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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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권자를 통해 제대로 수입된 골프채냐, 아니면 가짜채이거나 세금을포탈하고 들여오는 소위 "나카마골프채"이냐는 일반골퍼들도 조금만 주의를기울이면 쉽게 알아볼수 있다. "나카마"의 등쌀에 설땅을 잃은 수입판매권자들은 이제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다르게 만든 제품"을 한국시장에 들여와 그채에 한해서만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은 몇몇인기브랜드들의 정상품과 불법반입제품(가짜채포함)식별법이다. .캘러웨이빅버사워버드=미국에서의 한국수출품은 헤드바닥글씨의 색깔이미국내판매제품과 다르다. 한국수출용으로 만든 제품은 헤드바닥의 "Callaway"라는 글씨가 노란색이고그 밑의 "BIG BERTHA WAR BIRD"라는 글씨는 검은색이다. 반면 미국유통제품은 각각 검은색, 붉은색이다. 또 진짜채는 헤드바닥까지 관통한 샤프트끝에 은빛이 도는 얇은선(이것이보론이다)이 있으나 가짜채는 그 선이 없다. 좌우지간 샤프트의 그립쪽부분에 시리얼넘버가 없고 품질보증서없이 판매되는 채는 불법반입제품이거나 가짜채로 보면 된다. .테일러메이드미드사이즈우드=정품은 샤프트색이 검은색이나 "나카마"나가짜는 엷은 브라운색이다. 헤드목부분에 시리얼넘버와 함께 "TM USA"라는마크가 없는것도 정품이 아닌것으로 봐야한다. .핑아이언=정상수입품은 헤드목부분에 AK 또는 BK,KK라는 마크와 함께시리얼넘버가 있다. 그밖의 채에는 A나 B,K등의 한자리로된 영문마크에시리얼넘버가 있다. [].요즘 흔히 나돌기 시작한 "혼마메탈우드"를 비롯, 대부분의 일제채는전부가 불법반입된 것으로 볼수있다. 일제채는 그부분품까지 수입선다변화품목이기 때문에 정식수입이 불가능하다. 만약 경제정의를 외치는 비지니스맨이 "혼마메탈우드"를 자랑하고 있다면 그거야 말로 이율배반적이다. 사실 혼마메탈우드는 그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한국에서 나도는 "빅LB"는 최하급제품이다. [].불법반입제품이 거의 없는채는 "코브라"이다. 코브라수입사인 (주)우진산업은 국내수입에이전시중 유일하게 "상표전용사용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다른수입상이 수입하려하면 세관에서 체크된다. 골퍼들 입장에서는 "어느곳"에서 사야 틀림없는 정품을 구매, 애프터서비스가 보장되느냐도 중요하다. 그런 골프숍은 신세계백화점과 반포골프백화점을 들수있다. 이 두곳은 "나카마골프채"를 일절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