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음식 진수 한국서 맛본다..국제요리축제, 전국서 개최

''한국요리의 진수''를 내외국인에게 선보인다. 한국방문의 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볼수 있는 ''94한국국제요리축제''가 6월 한달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개최된다.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려는 취지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에게도 신선한 입맛을 돋우고 볼거리가 될만하다. 요리축제기간동안 4가지 주요행사가 벌어진다. 6월내내 전국의 호텔과 유명 향토음식점에서는 각업소 주관으로 "유명식당큰잔치"를 열고 이들 요리축제장소와 유명요리학원 관광명소를 두루 관람하는 "특별요리관광"도 마련된다. 또 내달 4일 남산과 명동에서 "웨이터경주대회"가 열리고 10~14일에는 전세계 요리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국제요리경연대회"가 한국종합전시장에서개최된다. 유명식당 큰잔치=요리축제의 간판행사로 전국에서 33개의 관광호텔과266개의 유명향토음식점이 참가한다. 호텔식당잔치는 각 호텔별로 특정국가 전통요리를 준비한다. 세종은팔도요리(한식)축제, 인터콘티넨탈은 인도, 서울 르네상스는 이탈리아,노보텔 앰배서더는 프랑스, 웨스틴조선은 태국요리를 각각 선보인다. 대부분의 호텔과 음식점에서는 축제기간동안 업소를 찾는 외국인에게 기념품제공 가격할인등으로 우대한다. 웨이터경주대회=미국 프랑스 홍콩등 외국의 웨이터경주대회 우승자들이대거 참여, 축제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이채로운 이벤트. 2.4km 구간마라톤, 150m 남녀경주, 냅킨접기와 테이블세팅시범등에다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물항아리 이고 달리기 게임"도 마련되어 흥미를 더한다. 국제요리경연대회=한국과 세계각국의 최고 요리사들이 벌이는 불꽃튀는요리솜씨의 한마당. 한식 양식 2개부문으로 나누어 20개단체팀과 50여명의 개인선수들이 맛솜씨를 겨룬다.요리경연장에는 세계요리와 팔도요리 한마당도 설치,전국각지에서 올라온 맛깔스런 음식들을 싼 가격으로 즐길수 있도록 해놓는한편 궁중요리 및 전통술전시회와 가족요리경연대회등도 마련, 가족단위의 나들이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특별요리관광=유명식당 큰 잔치에 참여하는 전국의 향토음식점, 요리학원, 요리축제장소와 관광지를 연결해 풍광과 미각을 함께 즐길수 있는 특별투어. 국내외 미식가들에게 군침을 돌게하는 이 투어는 정기요리관광과 한국요리강좌등 2가지. 정기요리관광코스는 6월10일부터 14일까지의 국제요리경연대회기간동안 각호텔~요리경연대회장~시내관광을 연결하는 시티투어와 6월한달동안 민속촌~롯데월드~올림픽공원~유람선~경복궁~박물관을 연결하는요리축제특별기획투어가 준비됐다. 세방 한진 서울동방등 국내여행사를 비롯 독일등 6개 외국여행사에서도 요리관광상품을 판매중이다. 행사문의 한국관광공사 757-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