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투자증권, 모든 직원 실적급제 도입 추진

쌍용투자증권이 올 하반기부터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보너스 차등지급제도를 도입을 추진중이다. 지금까지 각 증권사는 영업직원이나 단위 점포를 대상으로 영업실적에 따른 일종의 성과급제를 실시해 왔고 그 방법도 대부분 접대비 등의 형태로 지급했으나 관리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사실상 실적급제의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쌍용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투자증권은 올부터 실적급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방법과 실시 시기 등을 놓고 노사간 협상을 벌인 결과 실적급제의 골간을 이루는 주요 내용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회사측과의 협상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11일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어 실시 여부에 대해 최종 절차를 거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