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학년도 전문대학 입시 내년 1월10일부터 27일간 실시

전국 1백35개 전문대학의 95학년도 대학입시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23일까지 27일간 치러진다. 그러나 지난 입시와는 달리 올 입시부터는 입시일(본고사 실시대학은본고사일, 나머지 대학은 면접일)이 같은 4년제대학-개방대-전문대간 이중지원이 금지된다. 또 동양, 인하공전, 청주전문대등 3개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교차지원에 대한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아 대부분 대학에서 계열간 교차지원이 허용된다. 교육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95학년도 전문대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발표했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전문대 입시일은 지난해 18일보다 9일 늘어난 27일간으로 분산돼 복수지원의 기회가 최대 27번까지 가능해졌다. 입시일은 인산전문대등 38개교가 2월 18일, 동양공전등 32개교가 2월20일, 신일전문대등 30개교가 2월 10일등이다. 교육부는 전문대 정원을 올해(19만2천7백90명)보다 2만여명 증원할 계획이어서 95학년도 모집인원은 21만여명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인 모집정원및 학과 신.증설등은 오는 9월께 확정, 발표된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외에 일반전형에 앞서 성적우수자를 선발하는 우선전형, 산업체근무자와 실업계 동일계열 진학자를 대상으로 뽑는 주.야간특별전형, 대졸자에 한해 대학성적순으로 선발하는 정원외특별전형등5가지로 나눠 치러진다. 대학별 고사를 보는 전문대는 1곳도 없다. 일반 고졸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의 선발방법은 대부분의 대학(1백23개교)이 내신과 수능시험성적으로 택했으며 숭의여전등 10개교는면접, 서울예전등 1개교는 실기고사를 추가로 본다. 우선전형은 지난입시때부다 28개대가 줄어든 85개대에서 실시한다. 우선전형 지원자격은 영남, 영동, 원광보전등 5개대가 내신 1-3등급,한림전문대가 1-4등급, 경희호텔경영전문대등 79개교가 1-5등급으로제한했다. 선발방법은 대부분(43개교)이 내신과 수능성적만 보며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31개교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1백27개교로 지난해보다 2개교 늘어났으며 주.야간 특별전형은 각각 1백16개대, 87개대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