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23억달러규모 고속전철용 차관 도입

재무부는 프랑스의 엥도수에즈은행과 23억3천7백만달러규모의 경부고속전철사업용 공공차관도입조건에 합의, 차관조건문에 서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차관은 프랑스의 고속전철인 TGV기자재도입용인 수출금융 16억1천7백만달러와 국산기자재도입용인 상업금융 7억2천만달러로 나뉘어 오는 8월초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재무부는 엥도수에즈은행과의 최종차관협상에서 수출금융금리를 엥도수에즈은행이 제시한 수준(연7.28%)보다 낮은 6.25%로 결정하고 상업금융의 금리도 0.18%포인트 낮게 결정해 이자부담경감효과는 총1억6천7백6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수출금융의 만기는 18년(거치기간8년포함)이며 총부담금리는 CIRR(국제상업금융표준금리)인 6.25%에다 약정수수료(연0.28%)와 관리수수료(도입차관의 0.4%)및 보험료(도입차관의 1.2%)를 합쳐 연6.467%(고정금리)로 확정됐다. 상업금융은 만기 12년짜리(거치기간8년포함,4억1천1백만달러)와 15년짜리("12년포함,3억9백만달러)로 나뉘어 도입되며 총부담금리는 리보금리(런던은행간금리,6개월물)에 0.7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중 조달금리는 리보금리 +0.57%포인트, 약정수수료는 연0.3%, 관리수수료는 도입차관의 0.7%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