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안보장관회의 주재...북핵문제 중점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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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30일오전 청와대에서 안보장관회의를 주재, 북한과국제원자력기구(IAEA)간 핵연료봉 교체협상이 실패로 끝나 북한핵상황이 중대한 위기국면을 맞게 됨에 따라 이에대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영덕국무총리 이홍구통일부총리 한승주외무 이병태국방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김대통령은 "북한핵상황이 긴박해짐에따라 정부로서 이에기민하고 적절히 대처해야할 시점에 이르렀다"면서"6월1일 본인의 러시아방문을 앞두고 미 일 중 러시아등 한반도주변 핵심국가들과 더욱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을 비롯, 유엔과도 협조체체를 가오하토록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기울이라"고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