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소형 항공모함 전력구축 필요"...제3회 함상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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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해군의 기본전력은 소형 항공모함 1척과 최신예 이지스체계 구축함 2척,현재 건조중인 한국형 구축함 4척 정도는 돼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영오 예비역 해군제독은 지난 27-28일 백령도 해상에서 열린 제3회 함상토론회에서 "한국해군은 지금까지의 대륙적 해군 전략에서 벗어나 해양적 해군전략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해군 기동부대를 중점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제독은 이같은 소형항모 기동부대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약 70억달러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20년간 약 2백억-3백20억 달러의 투자비가 예상되며 오는 2015년까지는 최소한 2개의 소형 항모기동부대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