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광주은행/광주투금 2대주주로 부상

금융전업그룹을 선언한 대한교육보험이 광주은행 주식과 광주은행의 자회사인 광주투자금융 주식을 집중 매집했다. 이는 대한교육보험이 최근 금융전업그룹을 선언하고 나섰고 광주은행이지역적으로 대한교육보험과 연고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3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한교육보험은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광주은행주식 20만7천7백90주를 매집, 지분율을 종전의 5.77%에서 6.49%로 확대했다. 이는 현재 광주은행의 최대주주인 금호그룹의 지분율 6.8%에 바짝 접근하는 것이다. 대한교육보험은 또 같은 기간에 광주투자금융 주식 10만3천8백70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종전의 4.7%에서 9.89%로 2배이상 늘렸다. 이에 따라 광주투자금융에 대한 지분율도 최대주주인 광주은행의 10%에 육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