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백신 맞고 사망한 여아 부검실시

일본뇌염 백신주사를 맞고 쓰러져 입원치료중 28일 숨진 신자영양(5)의 사인을 조사중인 경찰은 30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신양의 사체에 대해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을 담당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한영박사(37.병리해부학)는 "신양의 직접사인은 뇌부종으로 인해 연수압박으로 발생한 호흡기능 정지"라며이같은 현상은 약물투여나 지병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약물투여로 인한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고 밝혔다. 이박사는 "정확한 사인은 오는 12일께 장기조직과 혈액, 신양에게 주사된 뇌염백신에 대한 검사결과를 종합검토해봐야 알수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