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광장] 대학사회 개혁절실 연구풍토 정착돼야..정명순

최근 모대학교수의 양심선언에 의하면 대학사회가 시급히 개혁해야 할 집단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하루 1~3시간정도 강의하면서 나머지 시간은 연구를 핑계로 골프나 여가를 즐기며 월 3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면서 대학교수의 명예와 평생 안정적인 직업을 보장받고 있다고 한다. 교수들중에는 가짜 박사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한다. 정말 실력있는 진짜 박사들은 대학강단에 서지못하고 학연 지연등으로 교수가 된 자격미달자들이 대학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다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또 우리나라 대학은 세계 대학중에서 공부하지 않는 대학중의 하나로알려져 있다. 도대체 대학은 무엇때문에 다니고 있는가. 적당히 대학4년을 그럭저럭 보내고 졸업장이나 따기 위함인가. MT(멤버십 트레이닝) OT(오리엔테이션) 수학여행 동아리 대학축제 기나긴 여름 겨울방학, 각종 학생활동등이 있고 일부대학은 토.일요일은 강의도 없다. 대학생활은 개인의 자율성과 함께 자유분방한 면학분위기가 보장되어야 한다. 교수나 학생들이나 학문을 연구하는 풍토가 하루속히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정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