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신발업체 외국 현지공장 1/4가량 가동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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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신발업체들의 외국 현지공장 가운데 4분의 1 가량이 본사의 부도로 연쇄 폐업하거나 기술이전에 따른 부메랑 현상으로 인해 가동을 중지한 것으로밝혀졌다. 31일 한국신발협회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했던 45개신발업체중 24.4%인 11개사가 현지공장의 가동을 중지했거나 계획자체를 포기했다. 1백41개 해외 생산라인중 24.8%인 35개라인이 서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80년대말 급격한 임금상승으로 신발업체들이 잇따라 인도네시아 중국등 개발도상국으로 생산라인을 옮겼으나 이들 국가의 업체들이 우리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경쟁 상대로 떠오르는등 무분별한 해외진출의 부작용이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