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모든 등산로 1일부터 완전 개방

봄철 산불방지 등을 위해 그동안 입산을 통제해왔던 국립공원 지리산 일원의 모든 등산로가 1일부터 완전 개방됐다. 국립공원 지리산 동부관리소는 건조기인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3개월동안 입산을 통제해 왔던 중산리-천왕봉,백무동-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 국립공원내 12개 등산로를 이날부터 모두 개방하고 금년부터 휴식년제에 들어간 제석봉 일원에도 고사목지대만 제외하고 제석봉주변을 거쳐 천왕봉에 이르는 등산로는 부분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관리사무소는 지리산 전구간의 등산로를 개방하면서 산불방지등을 위해 취사는고산지대의 경우 세석.장터목등 산장주변과 공원입구의 백무동야영장,대원사계곡 불일폭포부근등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