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러시아대사관 부지 문제 곧 타결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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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 러시아 방문기간중인 2일 한승주 외무장관은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과 회담에서 한,러 수교 후 논란을 빚어온 주한러시아 대사관 부지문제를 타결할 것이라고 정부 한 당국자가 1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양측간에 이견이 있지만 거의 합의에 도달한방안은 한국이 60년대말 국고로 수용한 정동부지(6천2백평 가량)의 보상으로 러시아가 대사관을 건립할 수 있는 2천4백여평규모의 구배재고 부지 일부와 보상금 3천만달러(2백40억원)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러시아에 제공할 이땅 2천4백여평은 현재 토지개발공사의 소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