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내년3월중 전당대회 소집 방침

민자당은 올해 무기 연기된 전당대회를 내년 3월중 소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내년 6월 4대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상반기중 정기전당대회를 소집,당을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당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당헌개정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민자당의 한 당직자가 1일 밝혔다. 이당직자는 "올해는 국정목표를 국가경쟁력강화에 맞춰 당내 정치일정을 유보했으나 34년만의 4대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당체제 개혁과 선거체제구축을 위해 전당대회소집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은 계획을 이미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상태"라고 전했다.그는 "지자제선거를 최소한 3개월 앞두고 후보공천등 선거체제구축이 완료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내년 3월중 전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초부터 지구당개편과 시도지부장 경선등 조직개편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