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기업이미지 통합 추진...자회사 사명 바꾸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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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은 경안실업 거양상사등과 같이 포철본사나 철강산업의 이미지에 맞지않는 자회사들의 사명을 바꾸는등 기업이미지 통합(CI)을 추진키로했다. 1일 포철은 자회사 임직원들의 소속감을 제고,포철계열이라는 공동체의식을 넓히고 이를통해 모회사와 자회사라는 수직적 관계를 동일계열이라는 수평적관계로 전환시키기위해 자회사 사명개정등 기업이미지 통합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예컨데 포철(POSCO)의 수출창구중 하나인 거양상사는 포스트레이드(POSTRADE),제철화학은 포스캠(POSCHEM)이나 포스캠코(POSCHEMCO)로 사명을 개정,포철과 관련이 있는 기업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철관계자는 이와관련,기업이미지통합은 판매업무의 자회사이양,자회사정리등을 골자로하는 2단계 조직개편과 맞물려 추진되고있으며 여기에는 자회사의 위상을 제고,자회사로의 권한이양에 따른 업무의 차질을 줄이겠다는 포석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