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 통신/위성사업에 합작진출
입력
수정
삼성전자가 러시아에 통신및 위성사업에 합작 진출한다. 1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러시아국영전자업체와 2억달러규모의 이같은 합작프로젝트에 합의,빠르면 연내 공장건설에 들어간다. 합작법인은 TDX(전전자교환기)생산공장과 인공위성사업 2개분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측은 러시아측과 지분문제에 대해선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않아 이의 절충을 위해 강진구삼성전자회장이 현지를 방문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토지등으로 현물출자하는 방식을 제시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옐친러시아대통령은 한러통신위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중점 추진키로하고 현지를 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에게 한국정부의 경협자금제공을 공식요청할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부는 기존의 경협자금지원대신 EDCF(경제협력개발자금)등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