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 20년간 안정화 거쳐 개발...서울시

서울시는 3일 난지도 매립지에 대해 96~98년 3년동안 환경오염방지를 위한안정화 공사를 시행하고 20년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오염물질이 완전히 제거된 다음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인운하 건설계획등으로 주변여건이 바뀐만큼 이미 발표된 난지도 이용계획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난지도 안정화 대책 및 토지활용 방안"을 민자당 국가경쟁력강화특위 환경소위에 보고했다. 서울시는 또 매립지상부에 가스추출시설을 설치,가스성분,발생량을 점검한결과 가연성 메탄가스가 상당량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의기술협조를 받아 발전소를 건설하는등의 가스활용 경제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