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팀, 현지 실전훈련 돌입..스페인/볼리비아전 겨냥

월드컵축구 대표팀이 스페인,볼리비아전을 겨냥해 본격적인 몸만 들기에 들어갔다. 미국 첫날을 보낸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한국시간 3일 아침)보스턴 근교의 메리메대학구장에서 4시간가량 현지적응을 겸한 마무리 실전훈련에 착수,오는 18일 댈러스에서 개막될 스페인과의 예선C조 1차전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김호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팀은 전날 밤 스트레칭과 가벼운 달리기,개인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선수들은 이날 오후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틀째 훈련에서 체력소모가 크지 않은 코너킥과 프리킥 등 포스트플레이에 대한 대응훈련에 중점을 뒀으며 마지막 50분은 11명씩 편을 갈라 가벼운 실전훈련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