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이동전화수요 급증...주파수추가할당 시급

올들어 이동전화수요가 급증,연말께가 되면 가입회선이 포화상태가 되어주파수추가할당이 시급한 실정이다. 3일 한국이동통신에 따르면 5월말현재 전국의 이동전화가입자수는 휴대폰55만2천7백76명, 카폰 9만7천9백60명등 모두 65만7백36명으로 이중 37만3천6백35명이 서울등 수도권에 몰려있다. 이동전화가입자는 올들어 하루평균 6백50여명이 가입하는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연말께가 되면 총가입자수는 95만여명에 달하고 수도권에만 60만명이상의 가입자가 몰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당초 95년말까지 가입자를 62만여명으로 예상하고 15MHz(메가헬쯔)주파수대역의 회선사용량을 이에맞춰 기지국을 설치했었다. 따라서 수도권의 경우 이같이 이동전화수요가 계속 늘어날 경우 연말이나내년초 주파수가 포화상태가 되어 사실상 신규가입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